일산신도시와 서울 광화문을 연결하는 「광역 직행시내버스」(본보 4월8일자 19면)가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운영된다.고양시 교통행정과 임용규(林龍奎)과장은 28일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추진해온 일산신도시-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직행시내버스 도입이 최근 건설교통부와의 조정을 거쳐 마무리단계에 있다』며 『서울시와 회차지점 변경에 대한 협의절차가 끝나면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양시가 2월부터 광역교통대책 일환으로 추진해온 광역 직행시내버스 1000번(가칭)은 대화역-주엽역-마두역-백석역-행신-연세대-광화문 등 주요지점에만 정차한 뒤 남대문에서 회차하게 된다. 경기도(명성운수) 버스 10대와 서울시 버스 10대 등 모두 20대가 10분 간격으로 투입된다.
광역직행시내버스가 운행되면 일산신도시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운행시간이 지금보다 15~2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여 출퇴근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산신도시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직선노선은 동해운수 915-1번(고급좌석버스) 1개뿐으로 총 18대가 1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으나 수요에 비해 운행대수가 턱없이 부족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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