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세리] 30일 로라 데이비스와 장타대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세리] 30일 로라 데이비스와 장타대결

입력
1999.07.29 00:00
0 0

박세리(22)가 로라 데이비스(36·영국)와 호쾌한 장타대결을 벌인다.27일(한국시간) 확정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99뒤모리에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1∼2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박세리는 30일 오전 3시20분 로라 데이비스, 홈필드의 돈 코-존스와 티오프에 들어간다.

데이비스는 96년 우승자로 박세리와 함께 LPGA에서 손꼽히는 「괴력의 장타자」. 지난해 데이비스의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256.4야드로 랭킹 6위였다. 반면 박세리는 249.9야드로 18위. 그러나 올들어 상황은 일단 반전됐다. 한창 힘이 넘치는 나이인 박세리는 257.4야드(랭킹 5위)로 거리가 늘어났고, 데이비스는 250.5야드(29위)로 약간 줄어들었다. 그래도 차이는 오십보백보인 셈.

데이비스의 경우 비록 거리가 줄어들긴 했지만 올시즌 성적의 부진에 따른 위축에서 나왔을 뿐 아직도 장타자의 명성에는 전혀 흠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캘거리의 프리디스그린스GC는 코스전장이 6,415야드로 비교적 긴편이다. 따라서 장타자들인 이들에게 거리욕심은 당연하다.

메이저대회 3승에 도전하는 박세리도 28일 연습라운드를 끝낸 뒤 『5개의 파5홀에서 얼마나 버디를 많이 잡는냐가 우승의 관건이 될 것 같다』며 거리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박세리가 데이비스와의 장타대결을 너무 의식할 경우 자칫 안정된 플레이를 망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재미동포 펄신(32)은 86년 메이저 3관왕 팻 브래들리, 올 JAL빅애플클래식 우승자 셰리 스타인하워와 29일 오후 10시20분, 김미현은 캐린 카치, 수지 레드먼과 29일 오후 10시20분에 각각 경기에 들어간다.

○…SBS는 이번 대회 전 라운드를 위성생중계한다. 1라운드는 30일 오전 4∼6시, 2라운드는 31일 오전 1시5분∼3시, 3라운드는 8월1일 오전 3시30분∼6시, 최종라운드는 8월2일 오전 4∼6시에 각각 생중계한다.

/남재국기자 jkn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