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롯데칠성음료㈜, 서울대병원, SK㈜ 등 전국의 674개 사업장이 환경오염업소로 적발됐다. 환경부는 6월중 환경관련법령을 지키지 않은 674개 사업장을 적발해 조업정지, 고발, 폐쇄명령 등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한전 인천화력발전처 등 157개 사업장은 허가 또는 신고를 하지 않고 배출시설을 설치, 운영하다 적발돼 해당시설의 사용중지 또는 폐쇄명령과 함께 사직당국에 고발됐다.
롯데칠성음료㈜ 양산공장은 허용기준을 초과한 질소산화물(324.78㎴)을 배출했으며,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임상연구소는 대장균수 배출허용 기준(3,000개/㎖)을 초과하는 폐수(1만1,000개/㎖)를 배출했다가 개선명령을 받았다.
또 석유정제업체인 SK㈜(울산시 남구 고사동)는 신고없이 폐수처리 계통을 변경해 폐수처리를 하다 적발돼 경고 및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김동영기자 dy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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