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 단독주택을 추월했다.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전국에 건립된 아파트는 464만4,000가구로 전체 주택수(1,086만7,000가구)의 42.7%를 차지했다. 이는 단독주택 461만1,000가구(전체의 42.4%)를 0.3%포인트(3만3,000가구) 앞지른 것으로 61년 주택공사가 서울 마포지구에 도화아파트를 건설한 이래 38년만이다.
시도별로는 광주가 전체주택 32만1,000가구중 아파트가 59.8%인 19만2,000가구로 전국에서 아파트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56.3%), 인천(52.4%), 경기(52.0%), 대구(51.7) 등도 전체주택의 절반이상이 아파트였다.
서울 역시 아파트가 95만8,000가구로 전체주택(188만가구)의 45.6%를 차지, 단독주택 68만2,000가구(30.9%)보다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있다. 반면 제주 전남 충남 경북 등은 아파트 비중이 전체의 3분의 1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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