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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SK 이성재 '신인왕을 향한 해트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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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SK 이성재 '신인왕을 향한 해트트릭'

입력
1999.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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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을 향해 날았다」「까치」 이성재(23·부천 SK)가 해트트릭(3골)을 기록하며 신인왕 타이틀을 향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부천 SK는 28일 목동에서 벌어진 99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새내기 이성재가 소나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에 힘입어 전북 현대를 4-1로 대파, 9승4패(승점 25)를 기록하며 2위로 한계단 뛰어올랐다. 이성재의 해트트릭은 안정환(대우)에 이어 올시즌 2번째이자 통산 46호.

178㎝ 67㎏의 호리호리한 체격에 100㎙를 11초대에 주파하는 준족인 이성재는 순간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력이 장기. 이날도 페널티 지역에서 측면쪽으로 공을 한번 툭 튀기며 빠르게 치고 들어가 수비수들을 속수무책으로 만들었다.

전반 18분 김기동의 슈팅이 전북 GK 이광석의 몸에 맞고 나오자 골지역 오른쪽에서 가볍게 차넣어 골잔치를 예고했다. 8분뒤에는 곽경근의 센터링을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 두번째 골을 터트렸고 후반 2분에는 전북 수비수 호제리오로부터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넣어 대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이성재는 5골로 이동국 안정환(이상 6골)에 이어 득점랭킹 3위에 올랐다.

부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올시즌 처음으로 득점포를 가동한 김은중(21)과 공오균(2골)의 활약에 힘입어 대전 시티즌이 부산 대우를 4-2로 꺾고 오랜만에 1승을 추가했다.

대우의 안정환은 후반 31분 수비수 핸들링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넣어 6골을 기록, 득점랭킹 공동선두에 나섰으나 팀패배로 빛이 바랬다. 포항의 고정운도 이날 1골을 추가, 50골(50골-46AS)째를 기록해 「50-50」클럽에 4어시스트를 남겨두게 됐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수원 삼성-울산 현대의 수원경기는 우천으로 29일 오후 7시로 연기됐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28일 전적

△목동

SK 4-1 전북

이성재(전18분,전26분,후2분·PK·SK) 장민석(후36분·자책골) 최진철(후37분·이상 전북)

△부산

대전 4-2 대우

김은중(후3분) 공오균(후7분,후25분) 장철우(후36분·이상 대전) 안정환(후31분·PK) 우성용(후46분·이상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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