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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軍선 군인정신교육 치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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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軍선 군인정신교육 치중해야

입력
1999.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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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에서만 군생활을 했던 예비역 장교의 한 사람으로 26일자 19면 「군대서 아저씨라니」 기사를 읽고 마음이 착잡했다. 왜 이 지경까지 됐을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군 자체에 있다고 본다. 군에서 꼭 할 필요가 없는 일까지 하는데 시간을 보냄으로써 정작 군인정신교육 등이 소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군에서는 정말 군인에게 필요한 교육을 해야지 사회 가정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해야할 충 효 예 교육까지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같은 비효율적 시간속에서 우리 군인들은 늘 지쳐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이와 별개로 군에서 「아저씨」라고 부르는 일은 당장 없어져야 한다. /김철수·대전시 서구 갈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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