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아 고향에 내려와 있는 대학생이다. 며칠전 공부를 하기위해 집 근처 대학의 도서관을 찾았다. 마침 개인컴퓨터(PC)를 이용할 일이 있어 PC실로 갔더니 빈 자리가 없었다. 나말고도 많은 학생들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먼저 자리를 차지한 학생들은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자세히 보니 채팅 등 학습과는 관계없는 것을 하는 학생이 많았다. 입구에 붙어있는 게임·채팅 금지라는 팻말이 무색했다. 다가가 제지하자 못마땅하다는 표정까지 지었다. 도서관의 PC는 개인의 취미생활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임동환·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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