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의 유럽 시장 판매량이 50만대를 돌파, 한국 자동차의 「유럽 돌풍」을 이끌고 있다.대우자동차는 26일 6월 말 현재 서유럽 지역 18개국에서 모두 50만2,244대의 자동차 판매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95년 초 대우자동차가 서유럽 시장에 진출한 이후 4년 5개월만이다.
대우는 진출 첫 해 5만8,000여대를 판매한 것을 비롯, 96년 9만1,000여대, 97년 9만8,000여대, 98년 15만5,000여대등 매년 판매증가세를 기록했다. 올들어서도 이미 10만대 이상을 판매했으며 지난 해보다 62% 늘어난 25만대까지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인기있는 차종은 「넥시아」. 지금까지 14만5,000여대가 팔렸다.
이밖에 「라노스」도 13만3,000여대가 팔렸으며 지난 해 하반기부터 판매에 들어간 「마티즈」는 7만대 이상 판매됐다.
특히 이탈리아와 영국은 대우차 판매가 각각 10만대를 넘어섰고 독일 스페인에서도 7만대의 보급대수를 보이고있다고 대우자동차는 덧붙였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