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종로에 있는 유명 극장을 찾았다. 규모도 크거니와 최근 보수까지 마쳐 깨끗한 편이라 그곳으로 갔다. 극장은 상영관이 6개나 됐으며 상영관까지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갈 수 있다. 그러나 나올 때는 사정이 달랐다.상영관 모두 계단을 통해 나와야하는데 결국 한 계단에서 모두 만나게 돼있다. 따라서 내려가는 계단은 매우 복잡했다. 들어올 때는 손님을 왕처럼 모시고 나갈때는 신경을 쓰지 않는 영화관의 이중태도에 화가 났다. /문예진·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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