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볼 일이 있어 대학로에 갔는데 지하철에서 지상으로 올라서기가 무섭게 수많은 홍보물이 내 손아귀에 쥐어졌다. 연극 홍보물, 제과점 광고물, 행사 안내문, 할인 쿠폰 등 불과 300여 ㎙정도의 거리를 걸었을 뿐인데 양손에는 광고물과 전단지로 가득했다. 주변은 쓰레기로 둔갑한 홍보물로 아수라장이었다.물론 받은 사람들이 쓰레기통을 찾아 깨끗이 버리지 않은 것도 문제이긴 하지만 광고효과를 위하여 무분별하게 홍보물을 찍어내어 거리에다가 뿌리는 것이 더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진수 geneocid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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