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과 대화상대국 등 22개국 외무장관들은 26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제6차 각료회의를 마친 뒤 의장성명을 채택, 『(북한의) 98년 8월 미사일 발사와 최근의 미사일 관련 행동이 한반도와 지역안정에 심각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긴장을 고조시킬 것 이라는데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성명은 53년 정전협정 준수및 제네바 핵합의 이행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사업의 이행 남·북한 관계증진을 위한 제반노력을 촉구한뒤 4자회담과 대북 포용정책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포럼에 참석중인 홍순영(洪淳瑛)장관은 이날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과 만나 북한 미사일 발사 억제를 위해 다각적 방안을 강구키로 합의했다.
한미일 3국외무장관은 27일 오전 별도 회담을 갖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저지를 위한 대북 경고성명을 발표 할 예정이다.
싱가포르=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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