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6일 내달 1일부터 총 737개 수입 의약품이 보험 약가표에 등재된다고 밝혔다. 수입 의약품 고시가는 현행 실거래가의 77% 수준이어서 소비자의 부담이 크게 줄고, 의료보험 재정난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수입 의약품 고시가격이 1,000원인 경우 입원 환자는 200원, 종합병원 외래환자는 550원, 병원 외래환자는 400원을 본인 부담금으로 내고 나머지 금액은 보험적용을 받는다.
보험등재를 거부해 논란을 빚었던 장기이식환자용 면역억제제 「산디문 뉴오랄」은 복지부가 고시가를 340원 올려 5,542원으로 결정됐고, 항암제 「탁솔」, 당뇨병치료제 「휴마로그」도 추가 등재됐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