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前행장 검찰서 진술 -인천지검 특수부(김진태·金鎭太부장검사)는 25일 서이석(徐利錫·구속)전 경기은행장으로부터 은행퇴출직전인 지난해 6월 이영우(李映雨·57·구속)씨를 통해 전 아태재단 미주지부장 이영작(李英作·58·한양대 석좌교수)박사를 소개받아 은행청탁을 부탁했다는 진술을 확보, 실제 로비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검찰은 그러나 이영우씨가 『서전행장과 본인, 이영작박사,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변호사 등 4명이 경기은행퇴출후인 지난해 7월초 만났으며 1억원도 서전행장이 퇴출이후 일자리를 부탁해서 받았다』며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어, 대질신문 등을 통해 진위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검찰은 금명간 이영우씨가 주장하는 서전행장 등과 함께 만났다는 변호사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현재까지 이영작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은 없으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실확인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혀, 서전행장이 퇴출직전 이영작박사를 만난 사실이 드러나면 이씨에 대한 소환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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