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99FIFA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에서 독일을 대파했다.지난대회 우승팀 브라질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할라스코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예선리그 B조 1차전에서 호베르토 호나우딩요 알렉스(2골)등의 눈부신 활약으로 독일을 4-0으로 물리쳤다.
호나우도와 히바우도 아모로소 카를로스 등 주전을 대거 뺀 브라질은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뒤 후반 17분 호베르토가 발리 슛, 첫 골을 터뜨리고 26분께 차세대 스타 호나우딩요가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해 2-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브라질은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겨 알렉스가 경기종료 5분을 남기고 연속골을 터뜨려 독일의 자존심에 상처를 냈다.
같은 조의 미국은 맥브라이드와 키로브스키가 각각 1골씩을 뽑아 종료직전 조리시치가 1골을 만회한 뉴질랜드를 2-1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과달라하라(멕시코)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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