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25일 하루동안 전국에서 14명이 사망·실종되는 등 전국에서 각종 물놀이 사고가 잇따랐다.이날 오후2시30분께 경북 영양군 흥구리 반변천에서 교회 여름성경학교에 참가, 물놀이를 하던 김모(10)군이 수심 2㎙ 물에 빠져 숨지고 박모(14)군 등 2명이 실종됐다. 경북 문경시 창동저수지에서 신모(8)군이 수영미숙으로 익사했으며, 경남 밀양시 내일동 밀양강에서도 장명숙(48·여)씨가 수영미숙으로 숨지고 최선용(38)씨가 실종됐다.
전남 여수시 돌산읍 방죽포해수욕장에서는 정길수(19)군이 튜브에 공기가 빠지면서 익사했고, 삼산면 초도리 삼도에서는 낚시하던 하대봉(71·부산시 진구 부암3동)씨가 물에 빠져 7시간여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오전 2시50분께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해수욕장 광천야영장에서는 가족과 함께 야영중이던 최모(16·대전 H중3년)군이 야영 텐트로 쓰러진 소나무에 머리를 맞아 그자리에서 숨졌다. 낮12시50분께 경남 함양군 마천면 강청리 백무동계곡에서는 벌 수백마리가 몰려들어 고문석(77)씨 등 10명이 벌에 쏘이는 소동이 벌어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