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의 장외 홈런볼을 잡아 올시즌 잔여경기와 다음시즌 전경기 입장권을 선물받은 김재중(39)씨는 자신의 행운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5회가 끝난 뒤 클리닝타임에 42호 홈런공을 이승엽에게 되돌려 주고 기념촬영까지 한 김재중씨는 『야구장 옆을 지나다 날씨가 좋아 가족들과 잔디밭에서 잠깐 쉴 생각을 한게 복이 된 것 같다』며 희색.
김재중씨는 외야석에 자리잡은 수천명의 관중들을 따돌리고 행운의 주인공이 된 게멋적었던지 자신은 『누구보다도 열렬한 이승엽의 팬』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승엽의 홈런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아기사자가 대구구장을 방문했다. 5회가 끝난 뒤 그라운드를 뛰어다녀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낸 아기사자는 6월초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숫놈으로 삼성측이 이승엽의 홈런타이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데려온 것. 이승엽은 43호 홈런을 친 다음 아기사자에게 직접 이름을 지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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