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집 전문털이범 김강룡(金江龍)피고인의 재판과 관련,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와 배경환(裵京煥) 전 안양경찰서장(현 서울경찰청 1기동대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인천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옥신·金玉信부장판사)는 24일 103호 법정에서 열린 김피고인에 대한 5차 공판에서 검찰측 증인으로 배 전안양경찰서장과 박영석(朴榮錫) 전 전북도지사 비서실장을, 변호인측 증인으로 유지사 등을 각각 채택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변호인측이 신청한 유지사의 서울 목동관사에 대한 현장검증과 관사의 개설 및 폐쇄 과정, 유지사의 외환보유 상황에 대한 사실조회는 모두 기각했다.
4시간여 동안 계속된 이날 공판에서는 김피고인에게 집을 털린 이모(67·무역업)씨와 황모(52·무직)씨 등 피해자와 김피고인을 검거한 이모(31)순경 등 경찰관 3명등이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피해상황, 김피고인 검거 과정 등을 놓고 검찰과 변호인간의 공방이 벌어졌다. /인천=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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