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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수색] "국민의혹 해소위해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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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수색] "국민의혹 해소위해 결단"

입력
1999.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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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파업유도 발언」사건을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 이훈규(李勳圭) 본부장은 23일 『일체의 의혹을 남기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처음으로 대검 청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본부장과의 일문일답._대검에 대한 압수수색은 언제 결정됐나.

『처음부터 고민했던 사안이다. 오늘 아침 수사팀 회의에서 일부는「실효성」을 이유로 반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민적 의혹 해소 차원에서 결단을 내렸다』

_총장실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데.

『총장실은 관련문건이 보관되는 장소가 아니다』

_조폐공사 압수수색 결과는.

『덧씌우는 방법으로 (컴퓨터)파일이 많이 삭제돼 있었다. 복원이 어렵다고 하더라. 고의로 그랬는지, 어떤 내용이 지워졌는지, 위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_여야가 수사중단을 요청할 방침이라는데.

『아직 정식 요청은 없었다. 특검제법이 시행되면 존중할 것이다. 특검제가 도입되면 (현재의) 수사기록이 인력·경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다』

_(계좌추적 등과 관련) 진형구(秦炯九)전대검공안부장 개인비리가 나오면 어떻게 하나.

『개인비리는 이번 사건의 본류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처리 절차에 따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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