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가전제품에 대한 특별소비세 인하조치가 올해말까지 5개월 연장된다.재정경제부는 올들어 내수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97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가전제품의 경우 연말까지는 지금처럼 특소세 인하조치(지난해 7월시행) 이전보다 3~7%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즉 25평형 에어컨은 271만원(특소세 인하 전 292만5,000원)에 구입가능하며, 10㎏짜리 세탁기는 인하 전보다 4만원 싼 77만8,000원에, 29인치 컬러TV는 4만3,000원 싼 83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승용차는 지난해 10월 한미자동차 협상 결과에 따라 2005년 7월까지 인하된 특소세율을 그대로 유지, 「아반떼린번」은 1,041만원에, 「EF쏘나타」는 1,498만원에 살 수 있다. 이는 특소세 인하전보다 6%가량 싼 가격이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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