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S&P] 중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S&P] 중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입력
1999.07.22 00:00
0 0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는 21일 경제성장의 부진과 경제개혁에 따른 재정비용의 증가 전망 등을 이유로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S&P는 중국의 장기 외화표시 국가신용등급을 종전의 「BBB+」에서 「BBB」로, 단기외화표시 국가신용등급은 종전 「A2」에서 「A3」로 각각 낮춘다고 발표했다.

S&P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국가신용등급 하락은 경제성장률 감소와 경제개혁에 필요한 재정비용 증가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P는 중국이 앞으로 몇년 동안 국내총생산(GDP) 성장속도가 떨어짐으로써 기업의 금융난이 심화하고 국영 은행들의 손실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S&P 싱가포르 지사의 경제분석가 츄 핑은 『신용등급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투기등급이 아닌 투자등급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신용등급 조정이 중국의 해외금융비용을 높일 것인지 여부는 시장의 반응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S&P는 홍콩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종전과 같이 「부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홍콩=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