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용카드 시장에 100만 가맹점 시대가 열렸다.국내최대의 신용카드사인 비씨카드는 82년 신용카드 영업을 개시한지 17년만에 자사의 전국 가맹점 수가 100만 업소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93년 20만 가맹점을 돌파한 비씨카드는 이후 국내 신용카드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94년 40만, 97년 80만 등 연평균 30%대의 가맹점 증가율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병원이 지난해말 대비 71.5% 증가한 3만4,674개 업소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학원(43.9%), 여행 및 교통(30.0%) 음료 및 식품(29.5%) 숙박업(21.1%)등의 순이었다.
한편 업종별 점유율을 보면 식당, 유흥주점 등 요식업소가 전체 가맹점의 35.9%인 35만9,303개 업소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의류업종이 14만3,604개 업소(14.4%)로 두 업종이 전체가맹점의 절반을 넘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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