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외식집에선 좀처럼 구경하기 힘든 갈비찜을 주력메뉴로 내놓는 전문식당이 있다. 서울 마포구 상수동 홍익대 부근 주차장골목에 자리한 「안의갈비찜」. 유래가 깊은 경남 함양군 안의면의 토속 갈비찜요리를 맛깔스럽게 재현해 선보이는 곳이다.함양이나 산청 등 지리산 등지에서 직송된 한우 갈빗살을 세번 삶아 양념해 내는 데 하나같이 맛이 부드럽고 정갈하다. 갈비찜에 흔히 넣는 무 대신 오이와 당근을 쓰고, 각종 한약재와 느타리버섯 등을 섞어 조리하는 것이 특징. 떡볶이처럼 매콤하게 양념해 돌판에 내오는 고추갈비찜과 양념 안한 채 삶아낸 갈빗살을 소스에 찍어먹는 수육이 인기메뉴.
찜을 다 먹은 뒤에는 남은 국물에 구수하게 밥을 볶아준다. 팽이버섯전이나 감자맛탕, 물김치 같은 밑반찬도 깔끔하다.
메뉴 갈비찜·고추갈비찜·수육 2만5,000원(소) 3만5,000원(중) 5만5,000원(대)/사골갈비탕 5,000원/볶음밥 1,500원
전화 (02)3141_6387(홍대점), 561_8919(본점)
맛★★★★ 분위기★★★☆ 서비스★★★☆(★5개 만점 ☆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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