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효자상품] SK 엔크린보너스카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효자상품] SK 엔크린보너스카드

입력
1999.07.22 00:00
0 0

『빨간모자 아가씨, 가득 넣고 카드로…』요즘 주유소에 들러는 운전자들의 최고 유행어는 단연 「빨간모자 아가씨」다. 이 빨간모자가 「1억짜리 공짜보험」을 들어준다며 운전자들의 눈과 귀를 솔깃하게 만들고는 불쑥 보여주는 것이 바로 「SK 엔크린 보너스카드」.

SK 엔크린(Enclean) 보너스카드는 SK주유소를 방문하는 회원에게 이용실적에 따라 1,000원당 1점의 포인트를 부여하고 누적실적에 따라 푸짐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멤버쉽 카드. SK㈜가 고객 서비스를 위해 정유업계 최초로 도입한 「가입비 없는」 회원 카드제도다.

97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회원모집을 시작한 엔크린 보너스카드는 주유소의 「카드 바람」을 몰고왔다. 하루평균 5,000명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고, 올 7월까지 562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국내 1,000만 차량 운전자 중 절반 정도가 이 카드 회원인 셈이다.

비결은 운전자의 구미에 꼭 맞는 상품개발. 엔크린 보너스카드는 발급 후 3회 이상 주유하면 최고 1,000만원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교통재해보험(6개월 만기)에 무료가입해주고, 포인트 실적에 따라 최고 1억원 보장 교통재해보험(1년만기)을 들어준다. 교통재해보험은 피보험자가 차량 탑승중 운행중인 차량 사고로 4일 이상 입원했을 경우 응급치료비 및 입원비를 보상하고 사망 또는 영구 휴유장애 발생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 SK㈜는 보험상품을 통해 운전자들의 안전에 대한 잠재적 수요를 충족시켰다.

이밖에도 주유고객에게 엔진오일 무료교환권과 생활용품 등을 이용실적에 따라 선물한다. 여기에 전국에 최대 3,700여개 계열 주유소를 보유해 사용이 편리한 점도 작용했다. 기존 주유소 차원에서 시행해 오던 쿠폰제 및 1회성 판촉물 등 경품제도를 정유사 차원으로 끌어올려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성공비결로 꼽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