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단 나산플라망스가 신흥 인터넷서비스업체인 ㈜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즈에 매각된다.㈜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즈는 20일 부도로 구단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산과 매각대금 65억원(추정)에 나산플라망스를 전격 인수키로하고 현재 이사회에서 의결중이다. 매각대금에는 나산플라망스의 주식 19억원, 부채 30억원, KBL발전기금 15억원 등이 포함됐다.
㈜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즈는 조만간 팀이름과 선수승계 등 운영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며 연고지는 광주로 유지된다.
이로써 거취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최명도 장창곤 등 나산선수들은 훈련에 전력할 수 있게 됐다.
㈜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즈는 97년 130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종합인터넷서비스업체로 7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사이버금융 정보 엔터테인먼트 등을 취급하는 9개 협력사를 보유하고 있다.
나산플라망스는 98∼99정규시즌 13승32패로 10개팀중 9위를 차지했다.
/이범구기자 lbk121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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