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휴가철. 휴가를 떠나기전 먼저 사이버 여행을 떠나보자. 여행정보도 얻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어 여행이 두배는 즐거워진다. 「여름특수」사냥에 나선 사이버 업체를 클릭하면 값싸게 나온 바캉스용품, 여행상품이 즐비하다. 휴가비에 알맞는 여행계획까지 세워주고 필요하면 예약도 해준다. 인건비, 점포개설비, 홍보비가 그 만큼 빠져 가격이 20~70% 가량 저렴하다. 인터넷 휴가준비를 해보자.다양한 여행상품 사이트
사이버여행사에 가면 즉석에서 상품별 예약이 가능해 여행사를 직접 찾지 않고도 준비를 할 수 있다. 현재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만도 180여개. 이중 관광지 소개는 물론 여비와 휴가기간에 맞춰 여행상품을 만들어주는 맞춤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상당수다. 전문가가 휴가지 선정에서 교통편, 숙박시설 예약, 일정까지 짜주고 마음에 안들면 수정도 가능하다. 비용은 1만원 안팎.
회원이 5만7,000명인 여행전문 사이버쇼핑몰 웹 월드그룹(www.webtour.co.kr)은 「섬으로 가는 허니문 광장」「여행창고」「맞춤여행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호텔 콘도 렌터카를 전문 예약해주는 사이트업체 인터월드가 운영하는 사이버쇼핑몰 호도(www.hodo.co.kr)는 「여름 성수기 알뜰 숙박지」를 비롯해 「여행계획을 짜 드립니다」「깜짝 이벤트 여행」「추억만들기」등 다양한 상품을 내놓았다. 12만원에 제주도 왕복항공권, 렌터카, 콘도 2박을 모두 포함한 관광상품도 있다.
모두투어(www.modetour.co.kr)는 전세계 호텔료를 최고 70%까지 할인받는 방법을 소개하고, 월드투어(www.worldtour.co.kr)와 투어몰(www.tourmall.co.kr)은 최저요금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교원여행(www.goworld.co.kr)과 자유투어(www.jayootour.co.kr)는 무료신혼여행 상품을 추천해주고 항공권·유레일 패스 등을 할인받는 방법을 알려준다.
싸게 살 수 있는 바캉스용품
사이버 업체의 여름특수 사냥도 치열하다. 바캉스족을 겨냥, 시중보다 평균 30%이상 싼 가격으로 네티즌에게 손짓하고 있다.
「여행통신」과 이벤트 쇼핑몰인 「클릭앤바이」는 다음달 22일까지 휴가시즌 내내 통신상에서 휴가박람회를 연다. 이 기간중 여행이나 레저에 필요한 용품을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하고 일반 여행정보도 가득하다.
LG홈쇼핑(www.lghs.co.kr)은 「찬스 바캉스를 떠나자」이벤트를 마련, 100여가지 바캉스 용품을 싸게 판다. 피크닉용 등바구니(5만9,000원) 5,6인용 반도 코펠세트(3만9,900원) 트렉스타 운동화(4만3,000원) 민물용 낚시 세트(11만5,000원) 야외용 로스구이세트(3만5,000원) 고급아이스박스(4만8,000원) 그늘막텐트(4만3,000원) 등. 39쇼핑(www.i39.co.kr)이 내놓은 여름상품에는 디즈니 물놀이용품 세트(4만9,900원)를 비롯, 포커스 2인용 보트(7만9,000원) 서머원 터치 자동텐트(9만8,000원) 등이 있다. 한솔CS클럽(www.csclub.co.kr)은 국내외 각종 항공권을 경매를 통해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항공권 경매」코너를 마련해 놓았고, 삼성물산(www.samsungmall.co.kr)은 선풍기 에어컨 등으로 여름상품 이벤트를 마련해두고 있다.
지불시에는 카드로 하면 부가서비스와 공제혜택을 받아 여러모로 낫다. 비씨카드는 항공권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항공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시켜주고 국제선은 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도 해준다. 또 전세계 4만5,000여개 호텔을 최고 67%까지 할인예약해주고 제주도, 클럽메드, 해외여행 등 여행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팔고 있다. LG캐피탈에서는 제주도 여행상품을 내놓고 최고 1억원까지 보상되는 여행자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준다. 외환카드와 삼성카드도 할인된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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