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9일 제206회 임시국회를 이른 시일안에 열기로 했다.한나라당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와 의원총회 등을 통해 『여권의 내각제개헌 유보방침, 신3당합당설, 임창렬(林昌烈)지사 부부 비리사건 등 현안들이 잇따라 발생해 국회를 열 필요가 있다』고 당론을 모았다. 이는 제205회 임시국회 회기연장도 거부했던 지난 주말의 입장에서 크게 바뀐 것이다.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최근 현안들로 특검제문제 등이 희석되고 있다』며 『이른 시일안에 임시국회를 소집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국민회의 등 여권은 8월초에 임시국회를 소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야총무는 이날 국회에서 회담을 가졌지만 임시국회 소집시기를 놓고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최성욱기자 feel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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