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40포인트 이상 나타난 급등락 장세가 재현됐다.대우그룹이 워크아웃에 들어가지 않고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으로 발표된 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한 점은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주말인 16일 하룻동안만 주식형 수익증권 잔고가 1조원이 넘게 들어오는 등 증시로의 자금유입속도가 갈수록 가속화하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그러나 금리가 9%대에 들어서는 등 상승추세를 보인데다 외국인들이 하룻만에 순매도로 다시 돌아선 점이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아 한때 주가지수가 1,000대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결국 장끝무렵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할 수 있었다.
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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