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진출하는 우리 중소기업들은 마케팅 능력부족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부분 정부지원보다는 자체 해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국내 중소기업 328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해외진출의 가장 큰 애로로 전체의 29.4%가 해외마케팅 능력부족을 꼽았다. 다음으로 해외시장 정보부족과 자금부족이 각각 17.4%를 차지했으며 제품의 경쟁력 취약(13.0%), 판로확보의 어려움(12.0%) 등의 순이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전체의 44.5%가 『자체적으로 해결한다』고 대답했고 정부나 유관기관을 통한 해결은 40.2%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자사 주력제품의 경쟁력에 자신감을 보였고 해외진출 성과도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었다. 그러나 해외 진출지역은 절반이상이 아시아지역으로 지역편중현상이 심했으며 향후경쟁력 확보 및 유지를 위해 계속 관심을 둬야할 분야로는 품질이 50.5%를 차지했고 마케팅도 23.1%를 차지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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