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상습침수지역인 중랑천 지류 우이천변 월계4거리 일대 2만2,000여평부지가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돼 아파트가 들어선다.서울시는 18일 성북구 장위동 304, 노원구 월계동 871의3 일대인 우이천변 좌우쪽 7만4,560㎡(2만2,554평)를 「장월택지개발지구」로 지정, 아파트 1,270가구를 짓기로 하고 관보를 통해 공람공고했다고 밝혔다. 시는 2주간의 공람공고동안 주민들의 반대가 없으면 이달말께 지구지정을 고시, 사업에 착수해 2003년께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장월택지개발지구는 일부 주거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자연녹지로, 장위동 지역에는 진양상운 버스종점과 성지의원, 월계동쪽에는 장석교회, 상신교통(30·31번 시내버스 종점), 월계주유소 등이 포함돼 있다.
시 박희수(朴喜洙)도시정비과장은 『우이천변 일대는 지대가 낮아 비만 오면 침수돼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다』며 『앞으로 20만㎡이하 부지는 침수지역등 꼭필요할 경우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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