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사기피해자 29명이 연수생자격으로 입국, 중소기업에서 일하게 된다.18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등에 따르면 조선족 사기피해자 가운데 1차로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지역 거주자 29명(남 21·여 8)이 20일 입국해 서울, 인천, 안산, 대구 등지의 11개 섬유, 금속, 화학업체에서 2년간 일하게 된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초청사기를 당한 중국 조선족동포 1,000명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4월부터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중국 조선족 상조회, 중국동포사기피해자협회 등과 함께 일자리마련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등은 당초 피해자 1,000명 중 1차로 510명을 이달 입국시킬 계획이었으나 비자발급지연 등 현지 사정으로 일정이 지연됐다.
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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