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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지 '조지'] 95년 창간 정치계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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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지 '조지'] 95년 창간 정치계 새바람

입력
1999.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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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2세가 창간한 월간지 「조지(George)」는 한때 신선한 감각으로 인기를 모았다. 그가 「정치에 있어서의 롤링 스톤즈」를 표방했듯이 이 잡지는 95년 창간 때부터 「그저 평범한 정치는 싫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창간호의 표지에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를 조지 워싱턴으로 분장시켜 싣고, 여배우 드류 배리모어로 하여금 케네디 대통령의 생일파티에서 노래를 부르는 마릴린 몬로의 포즈를 취하게 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케네디 2세는 이 잡지의 창간인이자 발행인이었고 편집장에 기자, 칼럼니스트까지 1인5역을 맡았다. 자신이 직접 빌리 그래엄 목사나 권투선수 마이크 타이슨 등의 인터뷰 기사를 써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창간 4년이 지난 지금 조지의 인기는 점차 시들해지고 있다. 창간 당시의 신선함은 더이상 독자의 눈을 끌지 못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독자가 전성기 때보다 5%나 줄었고 광고는 무려 30%나 떨어졌다. 여기에 동업자들이 벌써부터 이 잡지의 미래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서 조지는 케네디 2세의 죽음과 더불어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

/워싱턴=신재민특파원·jmnew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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