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M5를 팔아야 하나, 계속 보유해야 하나」지난 해 3월부터 시판된 삼성 SM5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운전자는 5만여명. 삼성자동차의 정리가 본격화하면서 SM5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운전자들은 앞으로 애프터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불안해 하고 있다. 또 자동차 가치가 급락해 나중에 제대로 팔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에 대비해 지금 중고차로 파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계속 보유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다.
삼성자동차측은 그러나 삼성자동차가 청산되는 상황이 오더라도 애프터서비스는 걱정할 것 없다고 말하고 있다.
삼성은 현재 전국에 20여개의 중정비업체와 70여개의 경정비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자동차가 대우자동차등 제3자에게 매각되든지, 아니면 청산되는 지 여부에 따라 정비업체의 운명도 갈리게 된다. 대우자동차등 국내 자동차회사에 매각될 경우 삼성 SM5는 전국의 대우자동차 정비업체와 연계되므로 운전자들은 훨씬 편리하게 정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삼성자동차측은 부산공장 설비가 제3자에게 매각되든지 아니면 법인 자체가 청산될 경우 삼성화재 자동차서비스팀등에 SM5 정비업무를 넘기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M5는 자동차빅딜 본격 논의가 이뤄지면서 협력업체들이 부품을 제대로 공급하지 않아 5월부터 생산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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