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6개월에 걸친 신창원의 도피행각은 갖가지 기록을 남겼다.우선 지금까지 신을 검거하기 위해 동원된 경찰인력만 97만여명에 이른다.
또 김광식(金光植)경찰청장이 서울청장으로 재직시 신을 놓친데 대한 책임을 물어 경고조치된 것을 비롯해 57명의 경찰관이 파면, 해임, 전보등 징계를 당했다.
뿌려진 수배전단은 463만여장이며 경찰에 접수된 신창원 관련 신고도 5,823건. 경찰은 신을 검거하기 위해 1,081만여 업소를 탐문했으며 은신 용의처 1,004만여개소를 뒤지기도 했다.
뜻밖의 부수입도 많았다. 경찰은 신을 찾는 과정에서 6만5,823명의 부수범인을 검거, 이중 2,832명을 구속했고 도난차량 2,668대도 회수했다. 신에게 걸어놓은 현상금 5,000만원도 경찰 현상금 사상최고액이다.
문향란기자 scen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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