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해 온 서울대병원 임상연구소 등 194개 업소를 적발, 고발과 폐쇄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서울시는 4∼6월 3개월동안 2,842개 업소를 단속한 결과, 배출허용 기준초과 147개, 배출시설 비정상가동 4개, 무허가 26개, 신고미이행 등 17개 업소를 적발했다. 업종별로는 세차장이 105개로 가장 많았고 섬유·염색·세탁 34개, 병원 16개 자동차 정비 15개, 장신구제조 등이 24개였다.
성동구 성수1가 새한섬유 등 26개 업소는 무허가 오염배출 시설을 설치, 가동했으며, 강동구 상일동 서흥산업 등 4개 업소는 폐수를 무단방류하다 적발됐다.
서울대병원 임상연구소와 중대부속병원, 건국대 건국햄 등은 대장균군을 기준치(3,000개/㎖)보다 3∼5배, SK에너지 당산주유소(세차) 등은 화학적산소요구량(COD) 기준치(130㎎/ℓ)를 초과 배출했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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