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5일 오래전부터 중국의 중성자탄 개발 능력을 인지해 왔다면서 중국의 중성자탄 기술보유 발표를 격하했다.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6,000개가 넘는 장거리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24개 미만이어서 미국이 충분한 핵억지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이 미국의 핵기술들을 절취하여 무기 현대화 작업을 위해 기울여온 노력들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핵비밀들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했다』고 말했다.
제임스 루빈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중성자탄 기술보유 발표가 리덩후이(李登輝) 대만 총통의 「국가 대 국가」관계 발언으로 발생한 중국과 대만간 긴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중국이 독자적으로 중성자탄을 개발했든 미국의 핵기술을 훔쳤든 안보적 관점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면서 미국은 다른 나라들이 핵기술을 획득하는 것을 더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AFP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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