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군이 파키스탄의 지원을 받는 회교반군을 국경선 밖으로 완전히 밀어내고 양국간 카슈미르내 휴전선인 통제선(LoC)에도달했다고 라메시 카카르 준장이 17일 밝혔다.카카르 준장은 "우리는 통제선에 이르렀다"고 말하고 반군들이 끝까지 고수했던최후의 전투지구인 무시코 계곡을 떠나 파키스탄으로 퇴각하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인도군 지휘관들은 무시코 계곡에서의 철수가 끝나면 회교 반군들의 침략 종료가 선언될 것이라고 밝혀왔다.
회교 반군들은 이미 바탈리크, 카크사르, 드라스 등의 고지에서는 철수했으며인도군은 지난 며칠간 반군들이 설치해놓은 지뢰제거 작업을 벌이며 조금씩 국경선을 향해 전진해 왔다.
파키스탄 관리들도 카슈미르내 인도지역 산악고지에 머물던 회교전사들의 철수가 17일 거의 완료됐다고 말했다.
관리들은 지난 11일 인도와 파키스탄간에 체결된 철군협약이 완전히 이행된 모습을 이날 오후엔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파키스탄군 장교도 철군 도중 불상사가 일어났다는 보고가 한 건도 없었다고설명했다.
한편 인도군은 아직도 인도령 카슈미르에 남아있는 회교 반군들을 `적대적'으로다룰 것을 병사들에게 명령했다고 관리들이 전했다.
군 간부들은 17일 새벽 종료된 2차 철수시한은 더 이상 연기되지 않을 것이라고강조했다.
[카르길.이슬라마바드 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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