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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행정달인이 다리數 모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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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행정달인이 다리數 모르다니

입력
1999.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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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자 23면 「한강다리 몇 개」기사를 읽고 시장을 잘못 뽑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서울시장이 한강에 다리가 몇 개인지 모른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그러고도 「행정의 달인」이라 자처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다리가 몇 개인지 모르는 시장이 다리 하나하나의 안전과 교통상태에 대해 알리가 없다. 이런 식이라면 또 다시 성수대교의 비극이 재연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유병석·서울 도봉구 도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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