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그룹을 포함한 주요 그룹 구조조정본부장 모임인 전국경제인연합회 구조조정협의회가 16일 오후 5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15일 전경련에 따르면 주요 그룹 구조조정본부장 35명 가량이 참석할 이날 회의에서 구조조정본부장들은 오호근(吳浩根) 기업구조조정위원장을 초청, 최근의 기업 구조조정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구조조정본부장들이 한국경제연구원 보고서 파문 이후 이슈가 된 실패 경영진 퇴진 문제를 비롯, 기업 지배구조 개선논의의 강도와 속도에 대해 우려를 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구조조정본부장들은 기업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할 수 있는 경기부양책을 구조조정 정책과 병행해야 한다는 견해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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