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캉스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통신판매를 이용해 구입할 수 있는 바캉스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중가보다 10-15% 정도 저렴하게 판매하는 통신판매 업체들이 최근 세일기간을 맞아 「세일 더하기 세일」을 실시, 시중가보다 20-30%까지 싼 값으로 바캉스용품을 내놓았기 때문. 무엇보다 통신판매를 이용할 경우 전화를 통해 주문하고 집에서 편안히 받아볼 수 있어, 물건을 사기 위해 시간과 교통비를 들여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통신판매 가운데 어느 때나 물건 구입이 수월한 것은 인터넷쇼핑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주문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대인터넷백화점(www.hyundaidept.com)은 휴가기간중 자동차여행을 떠나는 가족들을 위해 자동차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유아용 안전벨트(1만5,000원), 소화기·타이어 공기주입기등 구난용 세트(4만2,000원)와 안티포그·사고표시용 페인트등 사고대비용 세트(2만9,000원)등이 있다. 삼성물산에서 운영하는 삼성몰(www.samsungmall.co.kr)도 「편안한 여름준비」 행사를 통해 아이스박스(5만7,000원), 바베큐 숯불구이기구(4만원)등을 내놓았다. 일부 품목을 구입할 경우 사은품으로 피크닉용기세트도 증정된다. 10% 세일기간중인 신세계사이버쇼핑몰(www.cybermall.co.kr)에서는 배낭 겸 이불(3만4,200원)과 산악용 오리털이불(4만7,700원)등 바캉스용품이 각각 판매순위 1·2위.
케이블TV(채널45)·카탈로그 판매·인터넷쇼핑몰(www.lghs.co.kr)을 병행하고 있는 LG홈쇼핑은 미니풀장(2만9,000원), 야외용 레저테이블(5만9,000원), 야외용 모기장(4만9,000원)등 100여가지 바캉스용품을 선보였다. 휴가철 빈집을 위한 집지키는 등(7만9,000원)도 빼놓을 수 없는 품목. 케이블TV(채널39)와 인터넷쇼핑몰(www.i39.co.kr)을 함께 운영하는 39쇼핑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TV에서 바캉스용품을 따로 선보이고 있다. 2인용보트(7만9,000원), 에어매트(4만9,800원)등이 인기품목이다. 또 신문광고와 카탈로그 판매업체인 통판뉴스도 휴대용 모기퇴치기(1만9,000원)와 야외용 의자세트(3만6,000원)등 바캉스용품을 5만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한 가지 주의할 것. 배달기간이 일주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휴가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미리미리 주문해야 한다.
/김지영기자 kimj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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