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코파아메리카축구대회 패권은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대결로 압축됐다.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노리는 브라질은 15일 오전(한국시간) 파라과이 시우다드 델 에스테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북중미 챔피언 멕시코를 2-0으로 완파, 결승에 합류했다. 브라질과 우루과이는 19일 오전 6시5분 결승전을 갖는다.
지난대회 챔피언 브라질은 전반 24분 골 포스트를 맞고 튕겨나온 공을 아모로소가 가볍게 차넣어 선취골을 얻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1-0으로 앞선 브라질은 호나우도와 히바우도 등이 부지런히 짧은 패스로 멕시코의 수비를 헤집다 전반 42분 히바우도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멕시코는 에르난데스가 중앙돌파를 시도하는 등 총공세를 펼치며 후반 만회골을 노렸으나 영패를 면치 못했다. 우루과이는 전날 칠레와 1-1로 비긴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준결승
브라질 2-0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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