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가 칠레를 꺾고 99코파아메리카축구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우루과이는 14일(한국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벌어진 칠레와의 준결승전에서 연장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우루과이는 15일 열리는 브라질-멕시코전 승자와 19일 결승전을 갖는다.
전반 22분 렘보가 선제골을 뽑은 우루과이는 칠레의 공세에 고전하다 후반 15분 자모라노에게 동점골을 허용,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갔으나 20세 골키퍼 카브리니의 선방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연출했다.
살라스-자모라노 투톱을 앞세워 초반 주도권을 잡은 칠레는 첫 골을 내주고 3분뒤에 시에라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살라스가 찬 볼이 다시 크로스바를 맞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아순시온(파라과이)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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