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간 75포인트 급강하했다.국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주가를 끌어내리더니 남미경제위기 악화설, 위안화평가절하 가능성, 아시아증시 동반하락 등 바깥바람이 가세, 증시를 흔들었다. 「이때 증시에 들어가보자」는 개인투자자들과, 지칠줄 모르는 투신사들이 「사자」주문을 계속 내놓았으나 외국인들의 지칠줄 모르는 「팔자」공세에 밀려 장 분위기를 돌리는데 실패했다.
지수영향력이 높은 대형주나 중소형주 할 것 없이 하락폭이 확대됐고 업종별로도 육상운수와 조립금속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룹주 가운데는 구조조정과 관련한 설들이 호재역할을 하고 있는 대우그룹주가 전반적인 강세를 기록했다.
/김준형기자 navid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