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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야구] 마르티에즈 6명 상대 5명 삼진 '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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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야구] 마르티에즈 6명 상대 5명 삼진 '괴력'

입력
1999.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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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의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99 미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마르티네스는 14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인 펜웨이파크구장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의 선발 투수로 등판, 2이닝동안 내셔널리그 여섯명의 타자로부터 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아메리칸리그는 마르티네스의 호투에 힘입어 내셔널리그를 4-1로 눌러, 3년 연속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마르티네스는 이날 신들린 피칭을 보였다. 3만4,000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발로 등판, 배리 라킨, 래리 워커, 새미 소사 등 내셔널리그 1~3번 타자를 연속 삼진아웃시킨 데 이어 2회 4번으로 나온 지난해 메이저리그 홈런왕 마크 맥과이어까지 삼진으로 잡아냈다. 5번 매트 윌리엄스는 2루수 로베르토 알로마의 실수로 1루로 내보냈지만 6번 지명타자 제프 백웰을 또다시 삼진아웃시켰다.

아메리칸리그 다승(15승3패) 평균자책(2.10) 탈삼진(184개) 3개부문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마르티네스는 이로써 28개의 볼을 던져 MVP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스트라이크는 모두 19개.

이에 비해 팬인기투표에서 최다득표를 차지한 새미 소사는 3타수 무안타, 마크 맥과이어는 2타수 무안타(볼넷 1개)에 그쳐 올시즌 내셔널리그 홈런부문 1, 2위 체면을 완전히 구겼다. 패전투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커트 실링.

아메리칸리그는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서 1회말 짐 톰과 칼 립켄 주니어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한 데 이어 4회말 라파엘 팔메이로와 로베르토 알로마의 안타로 2점을 보태 배리 라킨이 3회초 1타점을 올린 내셔널리그를 4-1로 이겼다. 하지만 역대전적에서는 40승29패1무승부로 내셔널리그가 앞서고 있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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