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포항제출주식 772만주(총발행주식의 8%)가 1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식예탁증서(DR)형태로 매각됐다. 매각대금은 주당 131달러, 총 10억1,112만달러(1조1,941억원) 규모다.이에 따라 포철의 외국인지분율은 38.1%에서 46.1%로 높아지게 됐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1주를 4DR로 분할한 이번 매각에서 주당 가격은 131달러로 작년말 1차 DR발행때의 61달러보다 무려 70달러나 가격이 높아졌다』며 『이는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 회복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증시의 포철주가와 비교하면 10.5%의 프레미엄이 얹어진 유리한 조건이라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올 하반기중 산업은행 잔여지분 12.84%(1,235만주)를 국내증시에서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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