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학생들이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이 「오염」수위에 이르렀다. 학교에서는 그나마 「근검 절약」이나 「전파 낭비」와 같은 논리로 이들을 꾸짖고 있지만 최근 사회여론과 언론의 반응이 「사생활 침해」「인권 침해」를 강조하면서 점점 꾸짖는 것도 어려워진다.교사도 정규 수업시간에는 휴대폰을 꺼두거나 책상 서랍에 보관하는 것이 교육에 대한 예의이다. 그러므로 학교에서만은 『현실이 그렇고 대세이니 어쩔 수 없다』고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행동을 계도해야 한다. 그래야 학교가 우리 사회의 양심의 오존층역할을 할 수 있다. /이경근·인천 송도중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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