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권노갑] 적극적 당무활동 의지 공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권노갑] 적극적 당무활동 의지 공개

입력
1999.07.14 00:00
0 0

국민회의 동교동계 장형인 권노갑(權魯甲)고문이 13일 당무활동에 적극 참여할 뜻을 분명히 해 주목된다. 그동안의 「막후 병풍역할」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권고문은 이날 낮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당사 상시 출근 결정에 대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지시는 없었으나 당을 잘 모르는 이만섭(李萬燮)신임 총재대행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심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직개편후 당을 조기에 안정 시키려면 당 사정을 잘 모르는 이대행을 도와야 한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당이 어려울 때에는 나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나서서 힘을 보태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강조하면서 『이대행뒤에서 수렴청정 하려는게 아니냐』는 일부의 시각에 대해선 『전혀 그럴 생각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고 쐐기를 박았다. 사무총장 임명을 둘러싼 동교동계의 미묘한 경쟁양상에 대해서도 『우리들(동교동계)은 이제껏 한 번도 다른 목소리를 내거나 다퉈본 적이 없다』고 펄쩍 뛰었다.

권고문은 이어 『야당시절 고생하다 정권교체후 한직으로 밀려나 있는 20여명의 옛 사무처출신 당직자들부터 챙길 것』이라고 말해 야당출신 당료그룹의 「대부」역할부터 자기 목소리를 낼 것임을 시사했다.

/신효섭기자 hssh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