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13일 한국전이후 처음으로 남·북 해군함정간 교전에서 완승한 연평해전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해군에 따르면 매년 6월15일을 연평해전 승전기념일로 제정하고 연평도 등에 승전비와 기념공원을 조성, 안보교육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또 연평해전의 경과 및 참전 장병들의 전투의지, 승전요인 등을 기록한 교재 「연평해전과 우리의 자세」와 만화「14분의 쾌재」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해군은 이와 함께 충무공의 필사즉생(必死卽生)의 군인정신을 담아 국민과 장병들이 즐겨 부를 수 있는 「연평해전 승전가」를 11월까지 현상공모해 CD와 테이프로 제작키로 했다.
한편 해군은 연평해전 승전후 답지한 격려금 2억2,097만원을 부상장병 위로 및 유공부대 포상, 승전비 건립 등에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덕상기자 jfur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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