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는 12일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미국법인에 대해 환경보호법을 위반했다며 580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지난 97년부터 도요타 자동차의 환경보호법 위반여부를 심사해온 환경보호국과 법무부는 도요타측에 대해 혐의를 인정하고 1억 달러의 벌금을 낼 것을 종용했으나 거절당하자 이날 소송을 냈다.
법무부는 워싱턴 DC의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96-98년에 생산된 도요타 자동차 220만대에 부착된 배기가스 통제장치가 규정이상의 탄화수소등을 방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요타측은 이에 대해 『해당 모델의 배기가스 통제장치는 법이 정한 규정에 부합된다』며 『법정에서 이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jmnews@hk.co.kr
【워싱턴=신재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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