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일 철도청이 시행중인 중앙선의 복선전철화 사업과 관련, 중앙선과 지하철 7호선의 환승역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지하철 7호선 상봉역이 환승역으로 적합하다고 판단, 상봉역과 700m정도 떨어져 있는 기존 중앙선의 망우역을 상봉역 인접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청도청과 협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복선화사업 시행전에 철도청이 실시한 교통영향평가에서는 환승역이 필요없다는 결과가 나와, 환승역 설치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환승역이 마련될 경우 중앙선을 타고 상경한 승객들이 강남 지역으로 쉽게 갈 수 있어 환승역 신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현재 1단계로 청량리_덕소간 19㎞ 구간에 대한 공사가 진행중이며 2002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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