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코파아메리카축구선수권대회의 패권은 브라질-멕시코, 우루과이-칠레의 4강대결로 가려지게 됐다.지난대회 우승팀 브라질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파라과이의 시우다드 델 에스테에서 열린 4강전에서 0-1로 뒤진 전반 32분 히바우도의 절묘한 프리킥으로 균형을 이룬 뒤 후반 3분 호나우도가 역전골을 뽑아 아르헨티나를 2-1로 물리쳤다.
전반 10분 소린이 선제골을 뽑은 아르헨티나는 경기종료 12분을 남기고 아얄라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브라질 골키퍼 디다의 손에 걸려 천금같은 동점 기회를 놓쳤다.
칠레는 2-2이던 후반 20분에 터진 자모라노의 결승골로 콜롬비아를 3-2로 물리쳤다. 칠레는 14일 아순시온에서 우루과이와, 브라질은 15일 시우다드 델 에스테에서 멕시코와 각각 결승행을 다툰다. 아순시온(파라과이)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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